제주도 서귀포시 하효동의 효돈천을
흐르는 담수와 해수가 만나
깊은 웅덩이를 만들었다는 용소~
그곳이 바로 쇠소깍이랍니다.
쇠소깍은 경치가 아름다워
국가지정문화재 명승지로 지정되었습니다.
쇠소깍이라는 이름은 효돈의
옛날 지명인 쇠둔의 쇠 (소 牛)와
웅덩이를 뜻하는 소(沼)
그리고 강물이 바다로 흘러가는
지역인 하구를 뜻하는 제주방언
“깍”에서 유래하였다고 합니다.
전설에 따르면 이곳에 용이
산다고 하여 “용소”라고도 불렀는데
가뭄에 이곳에서 기우제를 올리면
그 효과가 뛰어났다고 하네요.
이 곳 쇠소깍은 깊은 수심과 기암괴석,
울창한 소나무 숲이 절경을 이루고
민물과 바닷물이 만나 오랜 세월에
걸쳐 만들어진 명승지입니다.
그날 따라 비가 조금씩 내려
나룻배를 타지 못해 아쉽네요~
멀리 보이는 계곡이 신비하게 느껴졌어요.
비가 와서 그런지 바닷물이
검은 옥색 빛으로 보이네요...
맑은 날에는 옥색 빛이라네요.
에메랄드 빛 바다도
오늘은 검푸르게 보이네요.
쇠소깍 풍경을 제대로 보려면
나무 계단을 따라 조금
내려가시면 되는데요.
하천의 계곡과 바닷가와
검은 모래 해변이 어우러진
쇠소깍은 한폭의 그림같네요
쇠소깍 해변의 모래는
검은색인데요.
검은 모래 해변으로 유명한 곳이죠.
이곳이 검은모래 해변이
된 것은 효돈천 상류의 현무암이
물살에 쓸려 내려와 쌓이면서
검은 모래 해변이 되었다고 하네요.
해변의 돌들도 모두 검은색으로 보이는데요.
서귀포에서는 해마다
검은 모래 해변과 자연환경을 살리며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축제도 하고 있다고 하네요.
축체가 열릴 때 와 보면
더 재미있을 것 같은데
코로나가 빨리 잠잠해져야 할 텐데요.
검은 모래 해변을 따라
걸어가노라 면 깡통 열차를 탈 수 있는데
비가 와서 오늘 할 수 있는 것은 무료로
즐길 수 있는 것밖에 없네요~
포토존은 돈을 들이지 않고도
다양한 체험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곳이랍니다.
쇠소깍 기암절벽과 검은모래해변에서, 그리고 포토존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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