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드센스> 끊임없이 진화하는 바이러스에 대응할 세계 최초 RNA 백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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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

끊임없이 진화하는 바이러스에 대응할 세계 최초 RNA 백신

전염병은 바이러스와 같은 미생물

병원체가 일으키는 것이다.

바이러스는 최소 단위의 미생물로서

단독으로는 생존할 수 없어

숙주 안에 들어가서 산다.

 

세포에 들어가 세포 안에 있는

물질을 사용하고 자기 복제를 함으로써

수천 수만의 바이러스를 만들어낸다.

 

바이러스가 다른 생명체와 뚜렷이

구별되는 것은 변이도 많고

다른 바이러스를 만나 교잡하는

일도 잦다는 것이다.

그래서 신종 바이러스가 쉽게 생겨난다.

 

그런데 변이와 교잡에 의해 출현한

신종 바이러스가 다른 종의 생물로

옮겨 붙는 경우가 있다.

 

그럴 경우 새로운 숙주 생물은 낯선

바이러스에 대항할 면역체계를 갖추지

못했으므로 세포가 급속히 파괴된다.

 

이 바이러스는 숙주 생물이 죽기전에

다른 숙주 생물로 옮겨 붙어야 살아남을 수

있는데 여기서 더욱 강력한 전염성을 갖게 된다.

 

바이러스는 항바이러스제를 만나면

이를 무력화하고 내성을 지니기 위해

유전자를 변이 시키는 특성이 있다.

 

바이러스가 변종을 일으키면 현재

쓰이는 치료제나 개발 중인

백신은 모두 무용지물이 된다.

 

중국 우한발 코로나 19 바이러스는

강력한 전염성을 가지고 전 세계를 휩쓸며

수많은 생명을 앗아갔다.

 

코로나 19 바이러스는 지금까지

없었던 새로운 바이러스이기 때문에  

공포의 대상일 수밖에 없다.


코로나19 바이러스

 


코로나19 팬데믹이 장기화되면서

세계 각국은 다양한 형태의 코로나19 백신을

개발하고 있는데 현재 개발 중인

코로나 19 백신은 150종류가 넘으며

이중 임상 3상에 들어간 백신은

7개 정도로 알려져 있다.

 

 

지금까지 나온 백신은 체내에

항체를 만들기 위해 균을 죽이거나 약하게

만들어 접종하는 방식이었다.

 

균을 죽이거나 감염을 일으키지 않을 정도로

독성을 약화시켜 백신을 만들었다.

생백신일 경우 살아 있는 균을 쓰기 때문에

안전성을 철저하게 검증해야 하기

때문에 승인 과정도 길 수밖에 없다.

 

 

그런데 현대 과학의 산물로

특별한 백신이 나오고 있다.

 

여러 백신 가운데 가장 큰 주목을

받고 있는 것은 미국 제약회사

모더나의 mRNA 백신이다.

 

모더나의 세계 최초 RNA백신이

임상 3상 실험에서 좋은 결과가 나오면

코로나를 극복할 수 있는 희망이 보인다.

 


미국 제약회사 모더나


RNA는 유전물질이다.

 

유전물질에는 DNA와

RNA(ribonucleic acid) 두 종류가 있다.

 

그중 코로나바이러스는 변형되기 쉬운

단이 가닥의 RNS를 유전물질로 가지는

바이러스로 일반적인 2중 가닥의

DNA 바이러스에 비해 다양한 변이를

일으킬 수 있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

 

 


 


 

 

RNA 백신은 비교적 짧은 mRNA를

화학적으로 합성해서 여러 가지 변형을

거쳐 안정하게 만들어 주사하는데

세포 안으로 들어가면 그 안에서

항원을 만드는 원리이다.

 

즉 항원을 정제해서 넣어주는 대신에

RNA를 넣어줘서 몸이 스스로 항원을 만들게끔

하면 체내에서 항원이 생산되고

면역 작용이 일어나게 하는 것이다.

 

다시 말해 RNA 백신은 코로나바이러스의

겉껍질 돌기(스파이크)를 만들어내는

RNA 유전자를 백신에 담아 주입하는 것이다.

 

균을 직접 몸에 넣지 않고 균을 체내에서

만들어낼 유전물질만 접종하는 것이다.

 

그러면 체내에 들어간 mRNA가 단백질 코딩

과정을 통해 세포가 항원을 스스로 만들게 되고

그 결과 항체가 생성되는 것이다.

 

모더나가 mRNA 백신 개발에 성공한다면

세계 최초 유전물질 백신 개발이라는 점에서

신개념 방식의 백신이라 할 수 있고

의학 부분에서 획기적인 혁명이라 할 수 있다.

 


모더나 코로나19 백신


RNA는 약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고 있다고 한다.

또한 RNA를 많이 활용할 수 있는 분야는

진단분야인데 RNA를 활용한 진단은

전체 RNA를 분석해서 세포 상태가

어떤지 알 수 있다는 것이다.

 

이 세포가 곧 죽을 세포인지,

암이 되려는 징후를 보이는지도 알 수 있어

RNA의 변화를 신속하게 자주 들여다볼 수

있게 되고 신체 상태에 대한 디지털

정보로서 아주 유용하다고 한다.

 

 

즉 증세가 생길 때까지 기다리는 대신 조기에

더욱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다고 한다.

 

현재 모더나는RNA백신 임상 1,2상을

성공적으로 마쳤고 3만 명 규모의

3상 임상 시험에 착수하여 미국 정부와

15억 달러(한화 약 1조 7천 800억원)

규모의 백신 공급 계약을 맺은 상태이다.

 

3상 임상실험은 올해 10월 27일 마무리된다고 한다.


모더나 RNA백신 임상 실험


RNA백신이 성공하면 전 세계 코로나 19상태가

종식될 수 있고 암울한 경제도

활성화될 수 있을 것이다.

 

희망은 보이지만 아직은 코로나가

진행형이기에 사회적 거리두기, 마스크쓰기,

손 씻기 등 생활 방역수칙을 철저히 이행하도록

 다 함께 노력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