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9호 “마이삭”이 순식간에
한반도를 휩쓸고 지나갔다.
물과 불은 사정이 없다는
말이 있듯이 태풍 9호 "마이삭"이
휩쓸고 지나간 뒤 피해는 컸다.
코로나로 경제가 어려운데
태풍까지 강타하니 엎친데 덮친 격
으로 손해가 크다.
오늘 3일 강원 평창에서 다리가
무너지기 불과 30초 전 지역주민이
차량 통행을 제지해 인명피해를 막았다고 한다.
이번 태풍으로 진부면 지역에는 225㎜가
넘는 폭우가 쏟아졌다고 한다..
강력한 폭우로 강물이 급격이
불어나면서 평창군 진부면 하진부리
시가지와 송정리를 연결하는
송정교(길이 150m·폭 8m)가
균열이 생기는 모습을
근처에 사는 한 주민이 발견하였고
그는 다리 건너편에서 달려오는
승용차를 오지 못하도록 손을
좌우로 흔들어 신호를 보냈다.
사람들은 그를 평창 영웅이라 한다.
평창영웅이라 불릴 자격이 충분하다.
평창 영웅의 선행으로 다리를 절반가량
지난 승용차는 사고를 면할 수 있었다.
다른 차들도 평창영웅의 덕분에
다리에 진입하지 않았고
평창영웅의 선행으로
인명피해는 생기지 않았다.
그리고 30초가 지난 7시 28분 55초께
다리 일부가 폭삭 주저앉았다고 한다.
이번 태풍 9호 “마이삭”으로
1989년 지어진 송정교가 유실되고,
1981년 만들어진 동산교(길이 66m·폭 5m)가
내려앉는 피해가 났다.
강한 비바람에 길가의 가로수가
끊어지는 사태도 생겼다.
이번 태풍 9호 “마이삭”이 지나가고
내가 살고 있는 이곳은 맑은 하늘에
산들바람이 불며 언제 그랬냐는 듯 고요하다.
선행을 한 그분은 생명을 살린
진정한 평창 영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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