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드센스> 명당이야기- 이대천자지지 /흥선대원군 父 남연군 묘 도굴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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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명당이야기- 이대천자지지 /흥선대원군 父 남연군 묘 도굴사건

남연군 묘는 이대 천자 지지 명당으로도 유명하지만 남연군 묘 도굴사건으로도 유명하다.

그 중 ‘남연군묘 도굴사건’은 조선을 집어삼키려던 서구 제국주의 열강들이 조선과의 통상교섭을 요구했다가 흥선대원군에 의해 번번이 좌절되자, 그 앙갚음으로 남연군묘를 파괴하려던 사건이다.

 

남연군묘 도굴사건 주범은 독일상인 오페르트였다. 그는 남연군묘를 파헤쳐 흥선대원군의 기세를 꺾고, 남연군의 유골을 확보하여 통상개방에 협상용으로 사용하기 위해 1868년 4월 21일 밤 미국인 젠킨스(자본주), 프랑스인 선교사 페롱(통역관) , 묄러와 조선인 모리 간상배 2명, 백인 8명, 천주교인 여러 명, 말레이시아인 20여 명과 유렵, 필리핀, 중국 선원 등 140여 명으로 도 골단을 구성하여 배를 타고 행담도까지 왔다. 그들은 어둠을 틈타 덕산 가동에 있는 남연군의 무덤을 파헤치기 시작했다. 그러나 엄청난 석회를 쏟아부어 콘크리트처럼 단단한 무덤의 석회를 깰 수 없었다. 날이 밝아오고 묘지기와 주민들의 저항으로 도굴작업이 실패를 하자 그들은 천하명당에 똥물을 부었다. 결국 천하명당은 흉당이 되었고  지금도 그 자리는 잔디도 잘 자라지 않는다고 한다.  고종,순종 2대의 천자가 나오고  그 후 조선은 일제의 식민지 노예가 되었던 것이다.

 

 

영화 '명당'에서 지관 박재상은 흥선군 이하응에게  이대천자지지 명당을 가지면 안된다고 하였다. 그러나 흥선군 이하응은   "내가 왕손으로 태어나 왕손답게 살아본 적이 단 하루도 없어, 이제는 아니야, 내가 천자지지를 가지고 내가 세상을 다스릴것이야" 라고 부르짖는다. 박재상은 이하응에게 '아니되네, 지금 당장 왕이 나온다 한들 2대 후에는 어쩔것인가? 그터를 건드리면 나라가 망하는것이네' 라고 한다.

한편 이대천자지지 명당 자리가 있다고 알려준것은 정만인이었다. 정만인은 그 터에 묘를 쓰면 2대천자가 나오고 그 후에 나라가 망할것을 뻔히 알면서도 그 터를 알려주었던것이다. 나라가 망하든 흥하든 개인의 욕심은 언제나 화를 부르는 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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