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드센스> 계족산에 있는 우족산 약수터 숲속길 산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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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운동

계족산에 있는 우족산 약수터 숲속길 산책

 

계족산 산책을 많이 해보았지만

우족산 약수터 방향으로는 처음 산책했다.



하지가 가까워오니 낮시간이 길어지고

저녁 8시경이 되어야 어두워진다.

 

낮에는 너무 더워서 서늘한 저녁시간에

가까운 계족산 등산로를 따라

산책하려고 집을 나섰다.

 


 


선비마을 5단지 뒤편에 있는 공용주차장에

차를 세워놓고 산으로 올라가기 시작했다.

 


계족산 우족산 약수터 등산로


터널을 지나 포장도로를 따라 구불구불

올라가면서 길옆으로 올망졸망 텃밭이 많다.

그렇게 10분 정도 걸어가니

드디어 산책로가 나타났다.

 

푸른 숲이 우거진 비포장도로를 따라

걸어 올라 가는데 슬그머니 경사가 있는

곳이라 평지보다 숨이 차다.

조금 더 올라가니 정자가 있다.


 


여기서 조금 쉬고~

다시 올라가기 시작했다

계족산 산책로를 따라 조금 더

올라가니 우족산 약수터가 나타났다.

 


 


물 한병을 가지고 올라가면서

다 마셨는데 마침 우족산 약수터가 있어

여기서 물을 받을 수 있었다.

 

약수터라 그런지 물이 한두 방울씩

떨어지는데 500ml 한 병

채우는데 꽤 시간이 걸린다.



약수물은 수돗물처럼 콸콸 쏟아져

나오는 것이 아니라고 한다.

물이 조금씩 나오니 마음을 느긋이 먹고

기다리라고 의자까지 준비되어 있다.

 

우족산 약수터 앞에는 조약돌로

발 마사지를 할 수 있게 예쁘게 꾸며놓았다.

 

발은 제2의 심장이라고 한다.

발은 신체의 2%를 차지하면서

나머지 98%를 지탱하는

몸의 뿌리이기도 하다.

그래서 발이 건강해야

우리 신체가 건강할 수 있다.



처음 조약돌 위에서 걸으면

발바닥이 많이 아프다.

 

하지만 몇 분만 걸으면 발바닥뿐

아니라 머리도 시원해지는 느낌을 받는다.

 

다시 계족산 우족산 약수터를 지나

계속 걸어 올라가도

푸른 숲속 길은 끝이 없다.

 

우족산 약수터에서 조금 더

걸어 올라가면 남도 약수터가 나온다.

 

계족산은 큰 산이 아니지만 황톳길과

등산코스가 많고 100리 길이 된다.

 

중간 중간 긴 의자가 놓여있어 쉬다가

갈 수도 있지만 어두워지기 전에

산에서 내려와야 하기에

비래사는 다음에 가기로 했다.

 


 

 


다시 내려오는 길도 쉽지만은 않다.

계족산 우족산 약수터를 지나

계속 내려오면서 길바닥에 작은

돌들이 있기에 미끄러질 수도 있어

다리에 힘을 주고 내려와야 했다.



올라갈 때에는 스쳐 지나간 것

같은데 내려오면서 보니 길 옆 농장

담장에 빨간 장미가 줄지어 올라간다.

 

 


 

 

 


왕복 1시간정도 걸었는데

등줄기로 땀이 흘러내린다.

 

여러 사람이 함께  산책하니

즐거움 2배,기분도 up!

 

계족산 우족산 약수터, 남도 약수터 

계족산 구석구석을 좀 더 알게 되어

오늘 산책한 보람이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