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드센스> 우연히 찾은 목포 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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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맛집여행

우연히 찾은 목포 맛집

목포 유명 맛집/ 독천식당 낙지볶음 & 갈치속젓



오랜만에 가족들과 함께 목포로 왔다.

오전 9시경 숙소에서 나와 해남 땅끝

 마을로 가서 여기 저기 다니다보니 

금방 시간이 지나갔다.


저녁때가 되어 TV에서도 여러번 

소개되었던 유명 맛집 독천식당을 찾았다.

30여년 된 오래된 식당이라고 한다.

 



 




겉으로 보기엔 좁고 초라하게 느껴졌다

출입문을 열고 들어서니 긴 복도를

 지나 넓은 홀이 있었고 

 테이블이  꽤 많은 편이였다


저녁 530분경...이른 저녁이라

 손님은 별로 없었다.



메뉴판을 보니 모두 낙지요리였다.

 낙지육회탕탕이. 

낙지무침, 낙지볶음,

 낙지호롱구이, 

연포탕, 갈낙탕,

 낙지탕탕이, 산낙지...







물에서 살아 헤어치는 싱싱한 

국산낙지로 즉석요리를 하다보니 

가격은 좀 비싼편이다.

 


 우리는 낙지 볶음과 연포탕을 주문했다.


먼저 밑반찬이 나왔는데

 갈치속젓과 낙지젓갈 어묵, 꼬시래기반찬

 다시마 등 주로 해산물로 만든 종류가 많았다.






그리고 몇분 후 주 메뉴인 낙지볶음 등장

 

탱탱한 낙지에 양파, 호박, 양배추와

 아삭한 콩나물, 빨간고춧가루양념

그 위에는 송송 썬 파

그리고 참깨가 뿌려진 낙지볶음은 

보기에도 군침이 돌았다.






 

공기밥 한그릇에 낙지볶음을 비벼서

 먹으니 너무 맛있었다

칼칼한 청양고추가 매운맛을

 더해주어 입맛이 더 당겼다.


그런데~~~낙지볶음보다 

더 입맛을 돋우는 것은 갈치속젓!!! 



짭쪼름 하면서도 살짝 매웁고, 그러면서도 

콤콤한 맛이 어우러져  

더욱 입맛을 당기는 갈치속젓이다.


갈치속젓의 유혹을 이기지 못해 

밥 한공기 추가하여 갈치속젓과 함께 먹었다.


전어굽는 냄새에 집 나갔던 

며느리가 들어온다는 속담이 있지만 

나는 전어보다 갈치속젓이 훨씬 맛있다.










 

낙지볶음을 먹으러 왔다가 갈치속젓에

 매혹되어 그냥 가려니 

아쉬운 마음이 들어 근처에 있는

 젓갈가게를 찾았다


시원한 저녁바람을 쐬며 슬슬

 거리를 걷다보니 목포시 

건어물 젓갈센터가 보였






저녁 7시도 안 되었는데 벌써

 문닫은 가계들도 있었다.

 

건어물 젓갈센터로 들어가니 

상신상회라고 쓴 간판이 보였다.


가계에 들어가니 내가 찾던 갈치속젓이 있었다. 

사장님도 친절하시고 

좋은 건어물도 골라 주셨다.


 사장님이 추천해주시는 갈치속젓 맛을 보았더니 

식당에서 먹어본것과 맛이 같았다.


 1kg16000원인데 갈치속젓 2kg 사고 

그 외 미역, 김자반, 멸치, 황태포 등을 사니 

사장님이 서비스로 황태껍질 튀각을 주셨다.. 





 

저녁에 숙소에 들어와 맥주와 함께 황태껍질 튀각 흡입^^


그동안 스트레스도 풀고 여기 저기

 구경도 다니고 맛있는 낙지볶음과 갈치속젓 

그리고 황태껍질 튀각 등...

내가 좋아하는 해산물 먹고나니

 오늘 기분이 너무 좋다.